[Helsinki] Fortress of Suomenlinna ★★★★☆

Suomenlinna C1, Helsinki, Finland
★★★★☆

old heritage, nice walk, and ocean view
I didn't expect that much about this island, but it turned out to be a must-do in Helsinki. You can take the ferry with transportation card and it runs until late. It takes at least 1 hour to look around but I recommend more than 2 hours.

2016. 5. 15. 일.

수오멘린나 섬, 수오멘린나 요새는 헬싱키 여행을 준비하기 전까지는 그 존재를 알지도 못했다. 그런데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이 섬이 TripAdvisor에서 가봐야 할 곳 1위로 등재되어 있는걸 보니 꼭 가봐야할 것 같았다. 사람이 적은 이른 아침에 가서 2~3시간 정도 둘러봐야 한다길래 일단 첫날은 패스하고, 둘째날 가능한 일찍 가보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시간이 좀 늦어버렸다.


수오멘린나 섬으로 가는 페리는 2일권 등 교통카드가 있으면 교통카드로 탑승 가능하다.


몰랐던 사실인데 헬싱키나 에스토니아 등 발트해 주변 국가들은 페리로 잘 연결이 되어 있어서 왠만한 행선지는 모두 이동이 가능했다.


식당 중에 배를 타고 가야만 하는 작은 섬에 있는게 있던데 이건가? 참고로 음식은 그냥 그렇다고.


페리는 15분 정도면 금방 도착한다.


오늘밤 페리를 타고 에스토니아로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늦지 않도록 돌아오는 페리 시간표를 찍어뒀다.


선착장 근처에 여행안내소가 있는데 여기서 지도를 받아갈 수 있다. 모니터에는 요새에 대한 간단한 영상이 나온다.



한 낮인 것 같지만 이미 오후 5시라 박물관 등의 시설은 개장시간이 지난 뒤였다.


요새라고 해서 삭막한 섬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아기자기하고 이쁜 시골 마을 같은 느낌이다.


그런가하면 중간중간 이런 지하감옥 같은 시설에 이곳이 군사시설이었다는게 느껴진다.



왠지 귀여운 어느집 대문.


북쪽 해안에 다다르니 이런 작은 만이 나타났는데 마침 두 소년이 수영을 하려는지 옷을 벗고 물 속으로 뛰어들고 있었다. 이 추위에? 아니나 다를까 몸이 물에 잠기자마자 참지 못하고 뛰쳐나온다.



적 함선을 공격하기 위한 듯한 대포가 꽤 크다. 비교적 최근에 사용한 듯.


퐈이아!


그런가하면 중간중간 이런 한적한 곳도 많아서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도 종종 볼 수 있었다.





교회라던가 이쁜 건물이 많았는데 이미 타려고 마음 먹은 페리 시간에 늦어서 급하게 돌아가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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