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sinki] Hotel Katajanokka ★★★★
Merikasarminkatu 1a, Helsinki 00160, Finland
http://www.hotelkatajanokka.fi/en/
★★★★
I will stay here again if I visit Helsinki again.
The hotel still looks like a prison, but the room is comfortable. I liked the breakfast that came with local food. The staff was friendly and helpful. If you planning to take a ferry to Tallinn, the Viking line is within 10 minutes walk. The location is a little far from the center, but it doesn't matter that much, because in most cases you will use the transportation card, and the tram stations is right in front of the hotel.
2016. 5. 14. 토.
특이한 호텔에서 묵는걸 좋아하는데, 감옥을 개조해서 만들었다는 이 호텔이 랭크도 높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게 나와서 헬싱키 숙소는 이곳으로 낙점했다. 중앙역 광장(?)에서 4번 트램을 타고 가다보면 호텔 바로 앞에 트램 정거장이 있어서 쉽게 알 수 있다. 4번을 기다리는데 4T라고 쓰여진 트램이 오길래 그냥 탔는데 다른 노선이다. 다행히 종점에서 멀지 않아서 조금만 걸어가면 됐다.
가구와 건축의 나라(?) 핀란드라 그런지 건물 양식이 독특해 보였다. 크지 않은 집인데도 베란다 같은 공간이 있어서 나름대로 활용하고 있었다. 저기서 고기 구워 먹으면 좋겠구만.
두둥. 진짜 감옥이다.
보통 룸키를 이런 종이에 싸서 주는데 사진을 찍고 지갑에 넣어두면, 나중에 택시 아저씨가 내 발음을 못알아들을 때 유용하다.
실내도 감옥 느낌 그대로. 신기하다.
보안 때문에 현대화된 문이지만 왠지 감옥 시절엔 어땠을지 상상이 간다. 아마 여긴 독방?
방도 크고 시설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외국에서 작은 호텔에서 자주 묵다 보니 큰 방을 만나면 놀라게 된다.
서재 공간
욕실. 수동비데(?)는 동남아에서만 쓰는줄 알았더니 핀란드에서도 쓰더라. 신기하다.
..........
2016. 5. 15. 일.
여행 중 매일 설레이는 것 중 하나는 호텔 조식이다. 그런데 이 호텔 조식이 꽤 괜찮다.
뷔페인데 종류가 많지 않으면서도 흔하지 않은 메뉴나 스타일로 구성된 우리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계란후라이 귀염. 죽인줄 알고 떠왔더니 오트밀. 당연히 오트밀이겠지, 외국에 너무 오랜만에 나왔나.
핀란드라 그런지 촛대 하나도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주스 말고 water & juice라고 따로 따라 먹는 곳이 있길래 차이가 뭘까 생각했는데 말 그대로 물탄 주스다. 우리가 '주스', '주스100%'라고 부르는 대신 이 사람들은 '물 탄 주스', '주스'로 부르는 차이다. 씁쓸한 기본형의 차이.
씨리얼 부재료였던것 같은데 정성스럽게 준비한 티가 난다.
이번엔 맛있엇던 메뉴로만 조금씩 한번 더 담고, 잼 맛이 궁금해서 얇은 비스킷에 담아와봤다. egg butter라는게 있어서 신기해서 가져왔더니 익숙한 마가린 맛이다.
요거트던가.
디저트만 먹으려다 후회할 것 같아서 한번 더 담아온 생선절임. 북유럽 호텔은 이게 좋다.
식당을 나오는데 복도에 예전 감옥 시절인 듯한 사진. 새로온 죄수가 몸수색이라도 받는건가.
핀란드 여행 예정인 리즈하가 이 호텔이 궁금하대서 보내준 간수설정샷.
수동비데 완비.
방에서 창 밖을 내다보니 뜨레 채소상자들이 보인다. 식당에서 사용하는 재료를 직접 기르는걸까.
자전거도 빌려주는것 같은데, 2일 일정이면 교통패스가 기동성 면에서 좋을 것 같다.
식당으로 내려가는 계단
문 등에 옛날 사진을 붙여놔서 감옥 느낌을 재현했다.
호텔에서 판매하는 기념품. 수갑이 제일 팔릴 듯.
트램 역세권.
Baltics (2016) 목록으로
http://www.hotelkatajanokka.fi/en/
★★★★
I will stay here again if I visit Helsinki again.
The hotel still looks like a prison, but the room is comfortable. I liked the breakfast that came with local food. The staff was friendly and helpful. If you planning to take a ferry to Tallinn, the Viking line is within 10 minutes walk. The location is a little far from the center, but it doesn't matter that much, because in most cases you will use the transportation card, and the tram stations is right in front of the hotel.
2016. 5. 14. 토.
특이한 호텔에서 묵는걸 좋아하는데, 감옥을 개조해서 만들었다는 이 호텔이 랭크도 높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게 나와서 헬싱키 숙소는 이곳으로 낙점했다. 중앙역 광장(?)에서 4번 트램을 타고 가다보면 호텔 바로 앞에 트램 정거장이 있어서 쉽게 알 수 있다. 4번을 기다리는데 4T라고 쓰여진 트램이 오길래 그냥 탔는데 다른 노선이다. 다행히 종점에서 멀지 않아서 조금만 걸어가면 됐다.
가구와 건축의 나라(?) 핀란드라 그런지 건물 양식이 독특해 보였다. 크지 않은 집인데도 베란다 같은 공간이 있어서 나름대로 활용하고 있었다. 저기서 고기 구워 먹으면 좋겠구만.
두둥. 진짜 감옥이다.
보통 룸키를 이런 종이에 싸서 주는데 사진을 찍고 지갑에 넣어두면, 나중에 택시 아저씨가 내 발음을 못알아들을 때 유용하다.
실내도 감옥 느낌 그대로. 신기하다.
보안 때문에 현대화된 문이지만 왠지 감옥 시절엔 어땠을지 상상이 간다. 아마 여긴 독방?
방도 크고 시설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외국에서 작은 호텔에서 자주 묵다 보니 큰 방을 만나면 놀라게 된다.
서재 공간
욕실. 수동비데(?)는 동남아에서만 쓰는줄 알았더니 핀란드에서도 쓰더라. 신기하다.
..........
2016. 5. 15. 일.
여행 중 매일 설레이는 것 중 하나는 호텔 조식이다. 그런데 이 호텔 조식이 꽤 괜찮다.
뷔페인데 종류가 많지 않으면서도 흔하지 않은 메뉴나 스타일로 구성된 우리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계란후라이 귀염. 죽인줄 알고 떠왔더니 오트밀. 당연히 오트밀이겠지, 외국에 너무 오랜만에 나왔나.
핀란드라 그런지 촛대 하나도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주스 말고 water & juice라고 따로 따라 먹는 곳이 있길래 차이가 뭘까 생각했는데 말 그대로 물탄 주스다. 우리가 '주스', '주스100%'라고 부르는 대신 이 사람들은 '물 탄 주스', '주스'로 부르는 차이다. 씁쓸한 기본형의 차이.
씨리얼 부재료였던것 같은데 정성스럽게 준비한 티가 난다.
이번엔 맛있엇던 메뉴로만 조금씩 한번 더 담고, 잼 맛이 궁금해서 얇은 비스킷에 담아와봤다. egg butter라는게 있어서 신기해서 가져왔더니 익숙한 마가린 맛이다.
요거트던가.
디저트만 먹으려다 후회할 것 같아서 한번 더 담아온 생선절임. 북유럽 호텔은 이게 좋다.
식당을 나오는데 복도에 예전 감옥 시절인 듯한 사진. 새로온 죄수가 몸수색이라도 받는건가.
핀란드 여행 예정인 리즈하가 이 호텔이 궁금하대서 보내준 간수설정샷.
수동비데 완비.
방에서 창 밖을 내다보니 뜨레 채소상자들이 보인다. 식당에서 사용하는 재료를 직접 기르는걸까.
자전거도 빌려주는것 같은데, 2일 일정이면 교통패스가 기동성 면에서 좋을 것 같다.
식당으로 내려가는 계단
문 등에 옛날 사진을 붙여놔서 감옥 느낌을 재현했다.
호텔에서 판매하는 기념품. 수갑이 제일 팔릴 듯.
트램 역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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