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sinki] Viking Line to Tallinn

Helsinki (Katajanokan Terminaali Viking Line), Helsinki, 핀란드

A ferry to Tallinn, Estonia
Our next destination was Tallinn, Estonia, so I've booked Viking LIne, which fits our schedule and the cost is reasonable. We've stayed in Hotel Katajanokka, so it took only 5~10 minutes on foot to the port. The travel only takes 2.5 hours, but the ferry was huge and equipped with all the facilities necessary including restaurants and bars. I've booked a cabin to avoid inconvenience such as taking care of suitcases, but it seemed to be ok to book cheaper ones.

2016. 5. 15. 일.

이제 헬싱키 일정을 마치고 페리로 에스토니아의 탈린으로 이동할 차례다.


가방을 찾기 위해 트램을 타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Uspenskin Cathedral이 보인다. 횽이 다음에 보러 올께.


호테를 카타야노카 섬으로 잡은 이유기도 한데, 탈린으로 가는 페리 중에서 바이킹 라인의 시간이 맞았고, 바이킹 라인은 카타야노카 섬에서 출발한다. 호텔에서 걸어서 5분 거리. 입구 쪽에서 보면 버스 터미널처럼 생겼지만, 페리 터미널 맞다.


피곤하면 예민해지는 그분과 우주의 평화를 위해, 2시간 반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객실로 예약했다. 티켓에 'Alcohol=10x20 Wine=90 Beer=110" 이라고 쓰여 있는데, 헬싱키 사람들이 물가가 저렴한 탈린으로 술쇼핑을 많이 간다더니 아마 그 제한 수량을 표시한게 아닌가 싶다.


관광객도 많이 오는데 영어 좀 쓰자.


작은 객실을 많이 경험해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객실이 꽤 컸다.


작지만 테이블 공간도 있다.


샤워 부스(?)가 포함된 화장실.


배가 출발하고, 선실 창문으로 아까 Suomenlinna 섬에 갈 때 봤던 작은 섬들이 지나가는 것이 보인다.


세월호 사고 이후로 객실은 무조건 1층 이상이고, 대피로부터 확보한다.


2시간 30분 여정인데 페리가 꽤 크다. 탈린을 들러서 다른 곳으로 가는 걸 수도 있고, 탈린으로 가는 사람이 그만큼 많아서일 수도 있고, 내리는 사람들 규모를 보니 후자일 것 같다.


페리 꼭대기 층에서 바라보는 헬싱키 전망은 따로 돈내고서라도 볼만하다.


그 와중에 도촬중인 그분 발견.



Suomenlinna 섬 앞 쪽에 "PASSPORT CONTROL"이라고 적혀있다. 지금도 사용하는 걸까?


벌써부터 술판이 벌어진 야외 테라스 바. 물가 때문에라도 핀란드 사람들은 탈린으로 놀러갈만 하겠다.


저녁 먹을 시간이 없어서 일단 승선 후 식사를 했다.


맥주도 사고




오른쪽은 초콜릿 술이라는데 그분이 호기심에 샀다가 결국 내가 거의 다 마심. 각각 5.5, 6.5 EUR


질질 흘리며 먹는게 매력인 케밥버거가 5.5 EUR


cheers!


그런데 객실에 탈린으로 가는 승객은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라는 이상한 안내문이 있다. 터미널 직원이 티켓 주면서 객실에서 아침까지 잘꺼냐고 묻길래, 잠들지 말라는 의미인 줄 알았더니, 탈린에 밤에 도착하더라도 아침까지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것 같다. 어쨌든 호텔 취소 시간은 지났기 때문에 고민 안하고 더 안알아봤다.


그렇게 선실에서 띵까띵까 케밥에 맥주 두 병을 비우고 있으니 어느새 탈린에 도착하고 있었다.



내리면서 보니 차도 꽤 많이 실려 있었다. 배에서 나오는 줄이 끊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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