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라스테이 ★★★★
- 훌륭한 가성비
- 유사 가격대의 숙소 중 청결도나 편의성이 상위권. 동문시장도 가까운 편이고 주변에 아침 포함 식사할 곳도 많다. 비대면 체크인/체크아웃 원활했다.
- Agoda ₩32,689
제주 (2026.2)에 이어 2026년 두 번째 올레길 원정. 통산 13번째, 여행 겸 한 두 코스 걸은 거 말고 올레길만을 위해서 내려온 건 10번째다. 2020년 코로나19로 외국길이 막혀 시작한 올레길. 첫 번째 완주에 3년반이 걸렸고, 두 번째는 2년이 채 안 걸렸다. 걷는 페이스는 오히려 늦췄고 해외도 종종 나갔는데, 유연근무 도입으로 휴가가 늘어나고 일정 짜는 노우하우가 쌓인 덕분인 듯. 개인적인 사정으로 아마 이번이 당분간은 마지막이 될 것 같은데, 생각보다 별로 아쉽지가 않고 그런 감정이 또 이상하지 않다. 올레길은 정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언제건 생각나면 돌아올 수 있는 쉼터 같은 곳이니까.
티웨이항공 오랜만에 타는데, 스마트폰 거치대 마음에 든다. 해외 항공사도 도입하면 좋겠다.
딱 필요한만큼 있는 숙소.
어차피 저녁 비행기라 첫날은 고등어회 먹는 것이 일정의 전부긴 한데, 출발 지연이 걱정되는 이유는 동문시장 횟집들이 문을 닫을까봐. 포장 전문 소형 횟집들이 20:30~21:00 쯤 영업을 종료하니까, 20:15 도착이면 빠듯하다.
티웨이항공 오랜만에 타는데, 스마트폰 거치대 마음에 든다. 해외 항공사도 도입하면 좋겠다.
저녁 제주행 비행기는 우측 창가석. 이것도 노우하우라면 노우하우랄까. 내가 사진 찍는게 부러웠던지 옆 자리에서 힘겹게 카메라 각도 맞추던 여자분, 거슬리면서도 안스러워서 모른체 몸을 뒤로 붙여준다.
어쩌다 단골이 되버린 유남수산은 다행히 아직 회가 남아있다. 여기랑 옆 집 두 곳이 거의 9시까지 가장 늦게까지 여는데, 그것도 재고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안심할 수 는 없다.
지난번에 마감세일 한다고 두 접시 샀다가 너무 많아서 이번엔 고등어 한 접시만 샀더니, 계속 자리가 눈에 밟혔다.
어쨌든 포장해서 숙소 도착. 위치는 두 번 묵었던 제주스테이 바로 근처다.
건물은 허름한데 내부는 깔끔하다. 비대면 체크인으로 데스크에 이름이 적힌 카드키가 준비되어 있다.
욕실 준수함.
방도 나쁘지 않다.
이제 숙소에서 회 먹는 스킬이 정점에 도달했다. 초데리는 미리 대용량으로 구매해서 가져왔고, 마늘도 썰어왔다. 햇반과 김은 현지 구매.
마감 세일로 8천원.
2026-04-30 THU
가방은 배송업체가 픽업하도록 카운터 뒤에 두고 올레길 20코스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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