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apest] Comme Chez Soi ★★★★★
Aranykéz utca 2., Budapest 1052, Hungary
+36 1 318 39 43
http://www.commechezsoi.hu/
★★★★★
The best experience in Budapest
I wanted to eat in one of the best restaurants top ranked in TripAdvisor, and TripAdvisor never lies. :) There was a warning that we need to book in advance, but we just had to try because our schedule was changeable. However we were lucky that there was a small table we could eat on condition that we should leave in 1.5 hours, which was pretty enough. Though we were sitting in the small corner, the service was still super. Our server, David was so kind and helpful. He even spoke Korean, not just pretending, but actually used many words while serving.
2016. 11. 4. 금.
어느 도시에 가던 최소한 한 번 이상은 최상위 식당을 가보려고 한다. 대략 백만원 이내면 경험 삼아라도 비용 생각 안하고 가기도 한다. 그런데 최상위 식당이라고 반드시 비싼 것만은 아니다. 특히 TripAdvisor 랭크는 일종의 "가성비"도 감안되는 것 같아서, 부다페스트 전체 1위인 Comme Chez Soi처럼 부담스럽지 않은 경우도 많다.
주요 관광지구는 아닌 것 같은데 우리나라의 명동 같은 곳인지 옷가게와 패스트푸드점이 즐비한 거리의 한쪽 구석에 위치해 있다. 반드시 예약을 하고 가라는 리뷰가 있었지만, 남은 기간은 불규칙한 일정이라 어쩔 수 없이 그냥 방문해 봤다. 당연히 만석. 실망하고 돌아서야 하나 망설이는데 문가의 작은 2인용 테이블에서 1시간 30분 내에 먹는 조건이면 앉을 수 있단다. 네, 감사합니다. 나중에 보니 우리처럼 대책 없이 가게를 찾는 사람이 거의 1분에 한 팀씩 오는데, 그거 돌려보내는 것도 일이겠더라.
우리 담당 서버는 데이빗이라고 소개했는데 몇 가지 표현이겠지만 한국말을 꽤 잘했다. "후추?"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국내외를 통틀어서 친절하기로 손꼽히는 경험이라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다.
카프레제에 햄? 살라미?가 소스와 함께 나왔던 전채. 메뉴 사진을 안찍어서 나중에 홈페이지 메뉴에서 찾아봤는데 가격 비슷한 메뉴가 없다. 어쨌든 3900포린트. 이게? 아마 다른거랑 합친 가격인 듯 싶다.
와인도 뭐였는지 생각 안남. 아마 하우스 와인인 듯. 한 잔에 1000 포린트.
무지막지한 와인 병이 잔뜩 있었다. 세관 통과만 되면 다가오는 응용반 엠티에 가져가고 싶었다. 보고있나? 응용반 학생들?
미네스트로네라고 생각했는데, 미느스트로네 슾은 주재료가 토마토란다. 일단 넘어가자. 여기가 하이라이트가 아니다.
슾을 혼내주고 있는데 빈접시에 그림을 그리고 가네.
음식을 가져다 주려고 그러나 보다 하고 코르크 마개로 만든 장식품 구경중.
이쁘네.
이번엔 매쉬드포테이토를 한 덩이 주고 가네. 끝입니까?
뭔가 지글거리는 후라이팬을 가져오더니 정체 모를 거무스름한 물체를 아까 그 접시에 세팅해 준다.
애플시나몬?을 곁을인 구운 거위 간인데, 종류를 막론하고 간 부위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특이해서 주문해 봤다. 오, 그런데 내가 알던 간이 아니다. 특히 애플시나몬의 풍미가 더해서 완전히 처음 맛보는 맛이었다. 약간 달고 느끼한게 흠이라 좀 질리는 편이긴 하다.
이것도 저 파스타가 맞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양은 많고 평범했다.
"피니또?"라고 묻더니, 주인인지 매니저쯤 되는 분이 서비스라며 디저트를 내오셨다.
헝가리 전통 디저트주도 주시고 이 분도 매우 친절했음.
이 정도 음식과 서비스에 20000 포린트면 아주 감사하다. 다음날까지 예약이 모두 차 있었고 일요일은 영업을 안한다고 한다.
Budapest (2016) 목록으로
+36 1 318 39 43
http://www.commechezsoi.hu/
★★★★★
The best experience in Budapest
I wanted to eat in one of the best restaurants top ranked in TripAdvisor, and TripAdvisor never lies. :) There was a warning that we need to book in advance, but we just had to try because our schedule was changeable. However we were lucky that there was a small table we could eat on condition that we should leave in 1.5 hours, which was pretty enough. Though we were sitting in the small corner, the service was still super. Our server, David was so kind and helpful. He even spoke Korean, not just pretending, but actually used many words while serving.
2016. 11. 4. 금.
어느 도시에 가던 최소한 한 번 이상은 최상위 식당을 가보려고 한다. 대략 백만원 이내면 경험 삼아라도 비용 생각 안하고 가기도 한다. 그런데 최상위 식당이라고 반드시 비싼 것만은 아니다. 특히 TripAdvisor 랭크는 일종의 "가성비"도 감안되는 것 같아서, 부다페스트 전체 1위인 Comme Chez Soi처럼 부담스럽지 않은 경우도 많다.
주요 관광지구는 아닌 것 같은데 우리나라의 명동 같은 곳인지 옷가게와 패스트푸드점이 즐비한 거리의 한쪽 구석에 위치해 있다. 반드시 예약을 하고 가라는 리뷰가 있었지만, 남은 기간은 불규칙한 일정이라 어쩔 수 없이 그냥 방문해 봤다. 당연히 만석. 실망하고 돌아서야 하나 망설이는데 문가의 작은 2인용 테이블에서 1시간 30분 내에 먹는 조건이면 앉을 수 있단다. 네, 감사합니다. 나중에 보니 우리처럼 대책 없이 가게를 찾는 사람이 거의 1분에 한 팀씩 오는데, 그거 돌려보내는 것도 일이겠더라.
우리 담당 서버는 데이빗이라고 소개했는데 몇 가지 표현이겠지만 한국말을 꽤 잘했다. "후추?"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국내외를 통틀어서 친절하기로 손꼽히는 경험이라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다.
카프레제에 햄? 살라미?가 소스와 함께 나왔던 전채. 메뉴 사진을 안찍어서 나중에 홈페이지 메뉴에서 찾아봤는데 가격 비슷한 메뉴가 없다. 어쨌든 3900포린트. 이게? 아마 다른거랑 합친 가격인 듯 싶다.
와인도 뭐였는지 생각 안남. 아마 하우스 와인인 듯. 한 잔에 1000 포린트.
무지막지한 와인 병이 잔뜩 있었다. 세관 통과만 되면 다가오는 응용반 엠티에 가져가고 싶었다. 보고있나? 응용반 학생들?
Minstrone Soup 1500 |
미네스트로네라고 생각했는데, 미느스트로네 슾은 주재료가 토마토란다. 일단 넘어가자. 여기가 하이라이트가 아니다.
슾을 혼내주고 있는데 빈접시에 그림을 그리고 가네.
음식을 가져다 주려고 그러나 보다 하고 코르크 마개로 만든 장식품 구경중.
이쁘네.
이번엔 매쉬드포테이토를 한 덩이 주고 가네. 끝입니까?
뭔가 지글거리는 후라이팬을 가져오더니 정체 모를 거무스름한 물체를 아까 그 접시에 세팅해 준다.
Grilled Goose Liver with Aple Flambe 6900 |
애플시나몬?을 곁을인 구운 거위 간인데, 종류를 막론하고 간 부위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특이해서 주문해 봤다. 오, 그런데 내가 알던 간이 아니다. 특히 애플시나몬의 풍미가 더해서 완전히 처음 맛보는 맛이었다. 약간 달고 느끼한게 흠이라 좀 질리는 편이긴 하다.
Giant Calamari with Sphagetti Garlic and Olive Oil 5800 |
이것도 저 파스타가 맞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양은 많고 평범했다.
"피니또?"라고 묻더니, 주인인지 매니저쯤 되는 분이 서비스라며 디저트를 내오셨다.
헝가리 전통 디저트주도 주시고 이 분도 매우 친절했음.
이 정도 음식과 서비스에 20000 포린트면 아주 감사하다. 다음날까지 예약이 모두 차 있었고 일요일은 영업을 안한다고 한다.
Budapest (2016) 목록으로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