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 코이라멘 지로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198번길 15 제나프라자

 

2025-03-14 FRI


야근 기념 마제소바. 

최초 포스팅인 2017년 혹은 그 이전부터 최소 9년째 가장 많이 가는 식당인 서울 최애 라멘집. 이러다 10년 단골 되겠네. 입구 좌측의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입장하는 시스템이다. 

사실 여기는 오리지널이랑 지로라멘만 팔아도 되는 곳인데 고객 니즈가 있는지 메뉴가 계속 조금씩 추가되었다. 최애 메뉴은 지로라멘 HALF는 1년반 전 대비 가격 동결.


전 좌석 바. 통로가 좁아서 외투가 크기라도 하면 종종 부딪히고 쾌적한 환경은 아니다. 하지만 이것도 일본 감성이라면 그렇달까. 어쨌든 접촉에 민감한 내가 단골 자리는 가장 안쪽. 


거의 10년째 왔는데 쿠폰은 이제 처음 채워간다. 처음 혹은 쿠폰 도입할 때부터 안내문은 봤는데 아무도 스탬프 찍어가는 사람이 없길래 그냥 붙여만 놨거나 지점마다 다르겠지 싶어서 크게 신경 안썼는데, 실제로 스탬프 찍어가는 사람이 있더라. 가만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먹은 라멘 갯수만 해도 보너스 라멘을 꽤 받았을텐데 싶어서 시작. 5개, 10개, 15개 찍는 시점에 선택해서 다시 시작하는 시스템인지 알았는데, 이번에 보너스를 받으면서 보니 쿠폰을 회수 안하고 다시 준다. 그렇다는건 5개, 10개, 15개마다 매번 보너스가 나온다는 듯. 다음엔 가라아게만 받아야겠네.


쿠폰도 원래 갖고 있던 것과 시스템이 바뀌어서 메인 5종만 가능했는데 (아마도) 전체 메인 가능한 걸로 바뀌었나보다. 그럼 당연히 지로라멘 하프인데 갑자기 주문을 하게 되어서 그냥 마제소바를 주문해버렸다. 점심을 든든히 먹어서 늘 먹던 지로라멘 말고 간단히 먹어야지 하고 갔던 초기설정 때문에 오류 발생. 쿠폰으로 지로라멘도 가능한지 15번째 쿠폰에서 확인 예정. 



공깃밥 안 먹는데 국물도 추가해 주면 좋겠다. 

마제소바 10

마제소바는 처음이나 두번째인데 차슈가 생각보다 많아서 만족. 



2025-03-23 SUN

나님 선정 베스트 메뉴인 지로라멘으로 추가 게시. 

오리지날 지로라멘 (Half) 12

처음엔 나조차도 너무 느끼하다고 느낄 정도였는데 대중적인 입맛 때문인지 많이 순화된 것 같다.

크림생맥주 300cc 3




2025-04-02 WED

일부 메뉴 변경이 있는데 마지막 게시한지 얼마 안되서 그냥 추가 작성. 


평소처럼 지로 하프에 맥주 한 잔을 주문하려는데, 키오스크 첫 줄에 못보던 메뉴들이 보인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해피아워 맥주 1900원! 따지고 보면 겨우 1100원 차이긴 한데 괜히 반갑다. 그 외에도 맥주+사이드 세트 가성비도 훌륭하다. 지로 하프는 이미 양이 많으니까, 나중에 마제소바 먹을 때 하나씩 먹어봐야겠다. 


메뉴 내 세부선택도 뭔가 바뀐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아마 면 익힘이나 염도가 추가된 듯 하다. 


반찬통도 바뀌었는데 전에 쓰던 동그란 통이 불편해서 개선된 것 같다. 다만 모든 자리에 있는게 아니라서 다른 사람 앞에 있으면 이쪽이 더 불편할 듯. 


스탬프 5개로 가라아게 겟. 


마제소바용 식초


해피아워 시간이 궁금해서 나오면서 메뉴를 다시 확인해 봤는데 역시나 사라졌다. 촬영시간이 18:01이니까 아마 18시 전까지가 해피아워인 듯. 



2025-04-09 WED


5시에 다시 가봤는데 해피아워 메뉴가 없다. 시스템 오류였던듯. 



2025-04-13 SUN


코이라멘 사장님이 뭔가 단단히 결심을 하셨는지, 리뉴얼이 끊이지 않아서 추가게시도 끊을 수가 없다. 오늘 보니 못보던 메뉴가 6개나 생겼다. 119라멘 말고는 다 궁금해서 하나씩 먹어서 올리면 앞으로도 최소 다섯 번은 추가게시 할 듯. 
  • 칠구라멘 (육수+아브라+면+쪽파) 7.9
  • 네기라멘 11
  • 차슈지옥라멘 15.9
  • 돈카츠라멘 12.5
  • 119라멘(지옥불라멘) 11.9
  • 아사이라멘 (야채모듬+육수+면) 8.5

매운지로라멘(3인분 정도 됩니다!) 16

하지만 오늘은 스탬프 15장 모두 모아서 가라아게 외에 일반 메뉴 무엇이든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욕심을 부려서 가장 비싼 매운지로라멘을 주문했으나, 역시 욕심이었다. 사진에선 잘 안느껴지는데, 그릇은 반 이상이 면인 것 같고 가운데 숙주가 산처럼 쌓여있다. 그런데 양은 그렇다쳐도, 매운지로라멘 자체가 매운 맛 때문에 특유의 느끼한 돼지기름 내가 안느껴지고 (대중적으로는 좋을지도) 양이 많다보니 면 때문에 국물이 적었다. 다진마늘을 넣어도 복구가 안됨. 결국 고명하고 국물만 다 먹고 면은 거의 1인분을 남겼다. 

오늘의 교훈
  • 매운지로라멘 비추
  • 쿠폰 있다고 욕심내지 말고 지로하프로. 아, 차슈지옥라멘이 생겼네. 



2025-07-02

네기라멘(계란+챠슈 포함) 11k


오리지날 라멘이랑 500원 차이니까 500원에 파 추가한 느낌인데 이상하게 만족도가 그 이상이었다. 파가 생각보다 상당히 많다. 


한 눈에 볼 수 있는 메뉴판 등장. 메뉴가 이렇게 많았다고? 지로 라멘이 하프가 따로 없고 기본이 12.5인거 보니 지점마다 다른 것 같기도 하고, 다음에 다시 키오스크 확인해 봐야겠다. 



2025-08-10 SUN

차슈지옥라멘 16.9

스탬프 10개 누적으로 차슈지옥라멘 첫 시식. 스탬프 10개면 모든 메뉴 선택 가능이라 비싼 메뉴로 골라본다. 왠지 매운 국물 베이스일거라고 생각안했는데, 먹다보니 차슈의 느끼한 맛을 중화하려고 매운국물을 기본으로 한 것 같다. 


그런데 '지옥'이라고 할 만큼 차슈가 많지 않아서 세봤더니 8~9개 정도인 것 같다. 


옵션으로 차슈추가 하면 몇 개가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3개라고 가정하면
  • 매운라멘 11 + 차슈추가 2.5 + 2 = 17
이니까 100원 저렴한건가? 차슈 갯수가 한두 개 더 들어간다 하더라도 파격적인 할인가는 아니다. 역시 스탬프 모으면 먹는 메뉴로 하고, 다음 스탬프는 돈카츠 마제소바를 먹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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