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강남교자

홍성여행은 끝났지만 마지막 한 끼를 먹을 때까지는 여행은 끝난게 아니다. 홍성에서 오는 내내 맛집을 검색했지만 일행의 시원찮은 반응에 입이 잔뜩 나와있던 쉘여사는 기어코 강남역 근처의 칼국수 맛집을 찾아냈다.
일요일 점심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30분만 늦었어도 줄서서 기다릴 뻔. 일단 맛은 꽤 만족스러웠다. 다른 일행은 얼큰칼국수를 시키고 나만 그냥 칼국수를 시켰는데, 처음 와보는 식당에선 기본 메뉴가 언제나 진리다. 기본적으로 3~4개 포함되어 있는 완당이 부담스런 만두와는 달리 심심한 칼국수를 깔끔하게 채워주는 기분이다. 

개인별로 김치가 따로 나오는 것도 특이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위생적인 개념이 아주 맘에 든다. 김치가 떨어질만 하면 알아서 리필해 준다.


완당칼국수가 있었으면 시켰을지도

칼국수

얼큰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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