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 어촌계횟집

지금까지의 맛집 검색 부진을 만회하고자 액션이 찾아낸 횟집. 위치 그럴 듯 하고, 실내도 나름 포스 있다. 해산물에는 거의 문외한이지만 메뉴 자체가 신선하다 보니 대만족. 게다가 난 어제 공항에서 숙소 가는 차 안에서 먹은, 스톰이 아침에 먹다 남은 빵 이후로 첫 제주식(?)이어서 눙물이... 역시나 유명한 집인지 스윙피버 분들도 이미 식사 중이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어촌계횟집이 일반명사; 이곳은 애월 어촌계횟집(?)식당(?)이다.

★★★★☆

한적한 포구에 위치한 그럴듯한 횟집
야외석이 운치 있을 것 같지만 더워서 포기

아름다운 메뉴판

힘 좋은 붕장어(아나고)
일행 중에 모르는 사람이 있던데, 횟집에서 식감 꼬들꼬들하던 그 아나고가 (바닷)장어다.

깔끔한 반찬 구성과 뭔가 특이했지만 기억안나는 젓갈
메인메뉴 없었으면 저걸로 밥한공기 뚝딱 할 듯

제주니까 한라봉 막걸리
나가면서 하나 싸달라니까 '이걸 왜 사가지'라는 표정;

늦게 합류한 나를 위해 주문한 자리물회
곁들여 먹는 재피가 일품이다. 서울에서도 달라하면 있으려나? 향신료 싫어하는 사람은 비추

아나고(붕장어)탕

아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