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 차이니스 고메뷔페 ★★★☆

서울특별시 송파구 충민로 66 가든파이브라이프
★☆

2015. 8. 15. 토.

그날은 신기한 날이었지. 저녁에 똠까미네 장지동으로 갈거같은 예감이 들었는데, 종종 들르던 블로그에 장지동에 새로 오픈한 중식 뷔페 리뷰가 올라온거야. 단톡방에 링크를 보냈고 그들의 반응은 확실했지. 밤새 먹다가 눈뜨자마자 가든파이브로.


주말 22900원이면 괜찮은 가격이지 싶다. 인터넷 리뷰에서는 언제 퀄리티가 떨어질지 모르니 갈거면 빨리 가라고. 그래서 오픈 다음날 갔다.


홈페이지도 없고 제대로 된 영업시간 안내도 없고. 인터넷에 물어물어 알아본바로는 오픈 당일 별 생각 없이 갔다가 4시간 대기했다는 말들. 그래서 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도 대기 7번이다. 테이블이 꽉 차서 대기가 아니라 세팅되는 대로 손님을 받는 것 같았다.


무려 샤오롱파오가 포함된 뷔페란 말이다. 다른 덤플링과 세트로 서빙되는건 좀 반칙이지만, 샤오롱파오만 먹고 덤플링을 버리는 경우가 많을 것 같아 오히려 손해인 전략인 듯 싶다.


최근 눈에 자주 띄는, 내가 좋아하는 분할식 접시.


북경오리에 불도장까지. 불도장은 처음 먹어봐서 이게 제대로 된 불도장인가 싶은데, 제대로 된거면 불도장에 실망이다.


덤플링 종류는 4~5종류 쯤.


즉석코너에서 받아온 고기고기


역시 즉석코너에서 받아온 누룽지탕?


테이블이 좁다. 구간이 나뉘어진 특이한 테이블인데 오히려 좀 불편하다.


샤오롱파오만 줄이 길다.


스프 종류.


두번째 판쯤인데 중식 특성상 벌써 좀 질려 온다.


그래도 멈추지 말고 언능 먹어


1시간에 한 번 징이 울리며 특선 요리가 나온다. 양이 충분한데다가 일반적인 한국인 음식엔 조금 부담스러운 다소 본격 중식 요리라 줄이 없어질 때까지 기다려도 남아있을 듯 싶다. 하지만 고기만 퍼가면 채소만 남을 수도.


내가 '중국 고유의 맛' 마니아인데 아돈씽소.


그리고 무려 망고빙수.


샤오롱파오를 언능 빚으란 말이다!



버블티가 있는 것도 특이하다.


메두사 아이스크림

가격대비 괜찮은 뷔페임에는 분명한데, 중식 자체가 양껏 먹기에는 좀 질려서 뷔페랑 좀 안맞고, 내가 쉐르님한테 옮아서 뷔페를 별로 안좋아하게 되어서, 다시 찾을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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