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gue] U Magistra Kelly ★★★★★
5 Sporkova - Mala Strana | Praha 1, Prague 11800, Czech Republic
http://www.umagistrakelly.cz/
★★★★★
The best in Prague. This restaurant is located in a quiet neighborhood under the Prague Castle. It's cozy and comfortable, and seems like a place where local people get together for dinner and drinks. The menu doesn't have many choices but the most are original. It is small but has only one server, so you should wait longer when there are many other customers, which is totally worth it. I recommend pork knuckle.
2015. 6. 12. 금.
Cafe Loreta에서 간단히 목을 축이고 본격적인 저녁을 먹을 곳을 찾는데 마땅한 곳이 없다. 처음에는 프라하성 근처 언덕 위에 위치해서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경치 좋은 곳에서 하려고 했는데, private party 때문에 일반 영업을 안하고 있었다.
프라하성에서 내려오는 길은, 시내 방향으로 탁 트인 풍경과, 그 아래 아기자기한 골목길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우연히 마주친 영화인지 드라마인지 촬영장. 배우들이 중세 시대 옷을 입고 있는데, 세트가 아니라 그냥 시내에서 찍어도 중세 느낌이 난다.
그리고 돌아서려는데 마차까지 등장.
TripAdivisor를 검색하다가 발견한 식당이 주택가 골목에 위치한 U Magistra kelly이다. 입구에서부터 기대가 되는게, 보통 이런 동네 식당 분위기 나는 곳이 맛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로 치면 대문과 현관 쯤 사이의 좁은 공간에 테이블 3개 정도가 있는데, 근처 주민들로 보이는 대가족이 전세를 내고 웃고 떠들고 있었다.
쉴새 없이 드나들며 장난치던 바깥쪽 손님 일행의 딸내미. 인형이 따로 없다.
내부도 테이블이 6개 정도인가 넓지 않지만, 종업원이 한 명 뿐이라 주문이나 서빙이 조금 늦은 편이다. 내가 우리나라의 빨리빨리 문화(?) 중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게 식당에서 음식 늦게 나온다고 짜증내는 건데,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도 식사의 일부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메뉴 종류는 많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역대급으로 적은 편인데, 알다시피 맛있는 집일 수록 메뉴는 단순한게 좋다. 홈페이지에서 PDF 버전으로 볼 수 있다.
특이하게 집에서 만든 마멀레이드가 빵과 함께 나오는데, 마멀레이드 자체도 맛이 있고, 뭔가 체코 가정식을 먹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나는 멸치를 안먹지만 이건 꽤 먹을만 했다. 튀기기만 하면 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기본안주나 저렴한 안주로 판매하면 좋을 것 같았다.
확실히 Strahov Monastic Brewery에서 안주로 먹은 굴라쉬보다 훨씬 무거운 느낌이다.
그리고 이 날 먹은 음식의 하이라이트인 돼지무릎고기다. 얼핏 보기에 족발처럼 생겼는데 지방질이 약간 많다 싶을 정도로 섞여 있어서 상당히 부드럽다. 꼭 먹어봐야 할 요리.
충분히 조리되어 나와서 뼈가 쉽게 발라진다.
프라하에서 먹은 식당 중 가성비가 제일 좋은 식당으로 꼭 추천하고 싶은 집이다.
Poland (2015) 목록으로
http://www.umagistrakelly.cz/
★★★★★
The best in Prague. This restaurant is located in a quiet neighborhood under the Prague Castle. It's cozy and comfortable, and seems like a place where local people get together for dinner and drinks. The menu doesn't have many choices but the most are original. It is small but has only one server, so you should wait longer when there are many other customers, which is totally worth it. I recommend pork knuckle.
2015. 6. 12. 금.
Cafe Loreta에서 간단히 목을 축이고 본격적인 저녁을 먹을 곳을 찾는데 마땅한 곳이 없다. 처음에는 프라하성 근처 언덕 위에 위치해서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경치 좋은 곳에서 하려고 했는데, private party 때문에 일반 영업을 안하고 있었다.
프라하성에서 내려오는 길은, 시내 방향으로 탁 트인 풍경과, 그 아래 아기자기한 골목길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우연히 마주친 영화인지 드라마인지 촬영장. 배우들이 중세 시대 옷을 입고 있는데, 세트가 아니라 그냥 시내에서 찍어도 중세 느낌이 난다.
그리고 돌아서려는데 마차까지 등장.
TripAdivisor를 검색하다가 발견한 식당이 주택가 골목에 위치한 U Magistra kelly이다. 입구에서부터 기대가 되는게, 보통 이런 동네 식당 분위기 나는 곳이 맛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로 치면 대문과 현관 쯤 사이의 좁은 공간에 테이블 3개 정도가 있는데, 근처 주민들로 보이는 대가족이 전세를 내고 웃고 떠들고 있었다.
쉴새 없이 드나들며 장난치던 바깥쪽 손님 일행의 딸내미. 인형이 따로 없다.
내부도 테이블이 6개 정도인가 넓지 않지만, 종업원이 한 명 뿐이라 주문이나 서빙이 조금 늦은 편이다. 내가 우리나라의 빨리빨리 문화(?) 중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게 식당에서 음식 늦게 나온다고 짜증내는 건데,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도 식사의 일부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메뉴 종류는 많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역대급으로 적은 편인데, 알다시피 맛있는 집일 수록 메뉴는 단순한게 좋다. 홈페이지에서 PDF 버전으로 볼 수 있다.
특이하게 집에서 만든 마멀레이드가 빵과 함께 나오는데, 마멀레이드 자체도 맛이 있고, 뭔가 체코 가정식을 먹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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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ied Smelt 89 fried mini fish with homemade aioli |
나는 멸치를 안먹지만 이건 꽤 먹을만 했다. 튀기기만 하면 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기본안주나 저렴한 안주로 판매하면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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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p of the Day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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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gus Beef Goulash 119 goulash of farmer's young angus bulls cooked with dark beer, bread |
확실히 Strahov Monastic Brewery에서 안주로 먹은 굴라쉬보다 훨씬 무거운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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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illed Pork Knuckle 219 pork knuckle /750g/, small salad, roasted potatoes |
그리고 이 날 먹은 음식의 하이라이트인 돼지무릎고기다. 얼핏 보기에 족발처럼 생겼는데 지방질이 약간 많다 싶을 정도로 섞여 있어서 상당히 부드럽다. 꼭 먹어봐야 할 요리.
충분히 조리되어 나와서 뼈가 쉽게 발라진다.
프라하에서 먹은 식당 중 가성비가 제일 좋은 식당으로 꼭 추천하고 싶은 집이다.
Poland (2015) 목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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