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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holm] Pong Asian Restaur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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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ara Tvargrand 3, Stockholm 11152, Sweden +46-8-440 02 08 http://pongasian.se/ ★ ★ ★ ★ When you miss Asian food in Stockholm, and when you don't wanna care about the cost, this is the place you should visit. The buffet is small but still serves various menus. It's even cheaper during weekdays. The tables are quickly filled, so avoid the crowded times. 2015. 12. 26. 토 Riddarholm Church 에서의 짧은 투어(?) 마치고 아까 점찍어둔 태국 요리 뷔페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김정은은 이제 세계적인 캐릭터인가? 나중에 계산을 하고 보니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나오는 길에 아까 봤던 옥외 메뉴판을 봤더니 런치는 주중만 적용되는 가격이었다. 주중에 한 번 더 오자고 했건만 결국 못옴. 메뉴를 보는척(?) 하다가 결국 뷔페 6인 주문. 메뉴는 많지도 적지도 않고, 맛도 평이하지만, 살인적인 스웨덴 물가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그리운 아시아 음식을 실컷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 나름 구색은 다 맞춰서 아이스크림과 과일까지 있다. 지금 행사측에서 나눠준 주변 식당을 봤더니 숙소 근처에도 지점이 하나 있네 ㅠㅠ Stockholm (2015) 목록으로

[정자] 오또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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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느티로 16 젤존타워1 031-711-0771 ★★☆ * 이후 게시물 2017.08.08  [정자] 오또꼬 ★★★★ 2016. 1. 4. 월. 오늘은 참석자들끼리 동기회비를 실컷 축낼 수 있는 즐거운 동기회 날. 아무 부담 없이 정자동에서 이자카야로 검색해서 처음 나오는 오또꼬라는 이자카야를 예약했다. 실내는 고급 이자카야라고 하기엔 다소 식당 같은 분위기. 특이하게 바구니를 하나 가져다 주는데, 여기서 마음에 드는 잔을 하나씩 고르라고 한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나처럼 술 마시는 "운치"를 즐기는 사람에겐 마음에 드는 서비스이다. 정자동 이자카야라서 비쌀 줄 알았는데 가격이 착하다? 와인 코르크 활용하는 재치. 오또꼬니까 오또꼬. 오또꼬니 오또꼬 요닌이 오또꼬오 노미마스? 배고파서 메뉴를 못 찍은 탓에 무슨 메뉴인지 하나도 모르겠음. 야위었던 생선 구이 전화 받고 와보니 사라졌던 회. 그래서 사시미 하나 더 시킴. 쟁여두기 신공. 오호라. 이제 보니 가격이 저렴한게 아니라 양이 적은거였구나. 이렇게 가다간 동기회비도 거덜날거 같아서 일단 배를 채우기 위해 꼬치모든으로 전향. 한 줄 요약: 한번이면 됐어.

[Suzhou] 유원 (留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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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ngering Garden, Gusu, Suzhou, Jiangsu, 중국 215000 2007. 6. 4. 오늘부터는 쑤저우 일정라, 상해역으로 향했다. 사실 이 때까지 살면서 중국 사람 목소리가 크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중국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걸 본 적이 없잖아. 영화에서 1~2명 나오는건 캐릭터라고 생각했지. 그런데 상해역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사방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리는데 맨틱이 말로는 싸우는거 아니고 그냥 일상적인 대화란다. 허허. 이렇게 한산한데도 그런데 러시아워의 지하철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고수에 맛을 들여서 고수 들어간 컵라면을 찾아다닌건 이 때쯤부터였을까? 중국에서 가장 좋았던 장소는 이런 정원들인데, 중국인들도 정원에서 만큼은 목소리가 그렇게 크지 않다. 꽤 규모가 큰 공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직 여행에서 기록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할 때라 분명한 기록이나 사진이 부족하다. Shanghai (2007) 목록으로

[Stockholm] Riddarholm Church (Riddarholmskyrk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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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darholm Church, 107 70 Stockholm, Sweden This beautiful church is located near Gamla Stan. (or IN Gamla Stan) You can't miss it, because this is the only tall building in that area. 2015. 12 .26. 토. Plugged Records 에서 헛탕을 치고 돌아가는 길에 멋진 건물이 눈에 띄어서 무작정 다리를 건넜다. 처음 스톡홀름을 방문했을 때 이 강변을 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중 무리하게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곳에 살며, 아침에는 강변을 따라 조깅을 한 후, Gamla Stan에서 차를 한 잔 하고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저녁에는 스웨덴 댄서들과 어울려 춤을 추는 삶은 상상만으로도 짜릿했다. 가까이서 보니 아까 본 건물은 교회인 듯 싶었다. 유서 깊은 교회인 듯 건물 앞에 모형도 전시되어 있고, 숫자를 보니 아마 1620년도에 건출된 듯 하다. Stockholm (2015) 목록으로

[선정릉] 밀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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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112길 26 02-3446-8803 ★★★ 2015. 12. 24. 목. 크리스마스 이브, 우리는 고기를 먹으러 간다. 스톡홀름으로 떠나는 내일부터 열흘동안 삼겹살이 그리울 테니까. 눈여겨 봐덨던 칠백식당. 소고기집이다. 삼겹살을 팔지 않는다. 동네에 최근에 생긴 듯한 강남식당. 왠지 간판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 결국 처음 고민했던 밀리네로 돌아왔다. 간판에 상호가 없어서 메뉴판에 있는 '밀리네정식'보고 밀리네인지 알았다. 평소 지나다니면서 이 애매한 삼성동 주택가에 애매하게 노후한 이 삼겹살집의 정체가 궁금했다. 이 집은 왜 망하지 않는 것인가? 고기가 맛있나? 삼겹살이 20000원? 자세히 보니 2인분, 400g 기준이다. 요즘 삼겹살집이 1인분이 150g이라며 어디서 되도 않는 판국이니 가격은 저렴한 편이라 하겠다. 그분 덕분에 짠 음식을 싫어하게 된 이후 이렇게 반찬으로 계란찜(?)이나 연두부를 주는 곳이 좋더라. 고기가 나왔는데 그분께서 지방질이 너무 많다며 컴플레인을 넣으셨다. 별 생각 없이 불판에 올리려는데 듣고 보니 그렇더라. 그래서 바꿔온 고기. 이렇게 같이 보니 확연히 차이가 난다. 거북이등껍질st 불판 한 줄 요약: 평범한 우리 동네 삼겹살집

[정자] JUIC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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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210 동양정자파라곤 ★★★★ 2015. 12. 22. 화. 회사 주변에서 저렴하게 커피 마시던 곳은 종이컵 이 유일했는데, 백종원의 빽다방이 들어서면서 근처 상권에 가격 경쟁이 붙은 듯한 느낌이다. 비커피파가 즐겨 찾는 잠바주스와 공차 맞은 편에 JUICY라는 생과일주스 전문점이 들어섰다. 매장은 작고 내부에는 주방과 주문이 가능한 공간이 겨우 있을 정도이고, 밖에 테이블이 있긴한데 지금 같은 겨울엔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생과일주스임에도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주문을 하면 과일을 바로 갈아주니 생과일은 맞는 것 같은데,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물을 타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주방을 가로막은 불투명한 유리가 그런 의심에 더 힘을 싣게 한다. 아예 가려 놓던가 왜 이렇게 했을까? 하지만 가격이 워낙 저렴하니 속는다 쳐도 먹을만은 하다. 직장인 점심시간의 티타임은 음료만이 목적이 아니니까. 그 속에서 무슨 짓을 하고 있나? 기본 사이즈도 꽤 큰데, 천원만 추가하면 1L 특대 사이즈가 나온다. ㄷㄷㄷ 한 줄 요약: 엄청 싼 주스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