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holm] Clarion Hotel Sign

Östra Järnvägsgatan 35, 101 26 Stockholm, Sweden
+46 8 676 98 00
https://www.nordicchoicehotels.com/clarion/clarion-hotel-sign/

comfortable hotel in a quiet neighbor near Central
My friends and I stayed here during a swing dance event, the snowball. It was a nice and comfortable hotel to stay. Breakfast buffet was served with various choices. The elevators named and decorated by the kinds of music such as Jazz and Rock, were interesting. You should not miss the outdoor pool that you can use with reasonable price if you stay in the hotel. The only thing I couldn't understand was the transparent door to the toilet. Maybe Swedish thing?

2015. 12. 25. 금.

Flygbussarna를 타고 터미널에서 내리니, 분명 전에 왔던 스톡홀름이지만 밤(?)이라 그런지 많이 낯설다. 그래도 미리 출력한 지도 덕분에 많이 안해메고 도착. TripAdvisor 지도는 왜 동작은 안하는가? 나중에 리코형이 알려준 길로 가보니 지름길이 있는데, 터미널 지하로 내려가 Arlanda Express 플랫폼을 지나면 최단 거리로 갈 수 있다.


호텔에 체크인하니 나눠준 Snowball 행사 관련 안내장. 호텔과 연계가 잘되어 있는 듯 하다. 물가 높은 스톡홀름에서 3인실 1박을 1195 SEK의 특가로 제공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7박 이상이 되다 보니 여전히 부담되는 가격이긴 하지만 스톡홀름에서 이 정도면 감지덕지.


놀라운 건 욕실 겸 화장실의 문이 투명에 가까운 반투명이라 안에서 샤워를 하는지 똥을 싸는지 다 보인다는 것. 방마다 다 그런건 아니라니 다음에 또 오게 되면 미리 요청해 볼만 하다.

첫날은 체크인만 하고 저녁 먹고 끝이라서 사진은 추후 더 올리기로.


2015. 12. 26. 토.

해가 일찍 지는 겨울 스톡홀름에 저녁에 도착해서,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야 처음으로 밝은 세상을 본다. 호텔에서 보이는 도시 전경이 아름답다.




스노우볼 참가자들은 체크인할 때 이런 식권 한 묶음을 준다. 아침 먹으러 갈 때 입구 직원에게 한 장씩 뜯어서 준다.


기본적으로는 일반적인 미국식 아침식사인데, 북유럽이라 그런지 절인 생선이 몇 가지 나오는 것이 특이하다. 전체 메뉴도 다양한 편.



아침부터 쌈싸먹는 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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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Retro에서 자연의 부름을 받고 황급히 호텔로 돌아왔으나, 부름의 소리는 한 풀 꺾여 있었다. 호텔 내 체육관으로 가는 길에 늦은 정리를 하려고 화장실에 들렀는데,


화장실에서 검정색 화장지 써봤나요?
그것은 끝을 알 수 없는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체육관은 작았지만 신기한 시설물들이 좀 있었다. 가령 탄산수가 나오는 정수기라던가.


전신운동기구. 홈쇼핑에서 말도 안되는 광고 문구로 판매하는 허울 좋은 전신운동기구는 많이 봤지만, 이렇게 제대로 된건 처음 본다. 사서 집에 두고 싶다. 하지만 그러면 잘 곳이 없겠지.

운동을 조금 하고 있자니 아니나 다를까 닉사마가 호텔 도착하자마자 체육관 시찰을 하러 오셨다. 그리고 나중에 온 백인여자는 스톡홀름에서 보기 힘든 동양 남자 셋이 운동하는 이상한 시공간에서 무언가에 쫓기는 트레드밀을 뛰었다.


저녁은 스노우볼 한국인 기본 메뉴인 햇반+라면+밑반찬.


지금까지 받아본 손목밴드 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 하고 있는지 잊을 정도로 이질감이 없는 부드러운 천 소재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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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27. 일.


우리는 오늘도 아침을 거르지 않습니다.


어제와 같은 아침이지만 공략 목표가 명확해져서 훨씬 정돈된 차림상.


오늘은 삶은 계란도 하나.


9시가 지나자 동이 튼다.


호텔 앞 공원.


보기 힘들었던 밝은 날의 호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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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29. 화.


4대의 엘리베이터는 각각 입구 윗쪽에 이름이 붙어 있는데 각각 4개의 음악 장르에서 따왔으며 내부 인테리어도 이 컨셉에 맞게 되어 있다. 위 사진은 아마 DISCO호. 우리나라는 격 떨어진다고 기안 올린놈 내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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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30. 수.


매일 똑같은 아침 메뉴에 질려갈 때쯤 뭔가 새로운 메뉴가 등장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금방 동나더니 리필도 안된다.


이 호텔에 묵은지 1주일이 다 되어 가지만 처음 보는 듯한 호텔 뒷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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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 1. 금.


대부분의 댄서들이 돌아가고 조금은(?) 썰렁해진 마지막 파티. 플로어로 내려가는 길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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