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릉] 두루두루 ★★★★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628
★★★★

2016. 3. 20. 일.

선정릉은 살기 좋고 이래저래 참 좋은데 한가지 안좋은게 음식 사먹을 곳이 별로 없다. 여기도 직장인이 주고객인지 주말, 특히 일요일은 문을 연 식당이 손에 꼽을 정도이다. 주말이면 해장할 일도 많고 밤에 놀기 위해 든든하게 먹고 싶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근처에 한식 하는 곳이라고는 선릉식당 밖에 없다. 그런데 오늘 선릉식당에 가보니 매번 바뀌던 오늘의 메뉴가 없다는거다. 오늘의 메뉴 없으면 식사 메뉴가 3~4개 밖에 없는데 별로 안땡겨서 이 참에 새로 찾아보겠노라고 강남구청 쪽으로 식당 탐험에 나섰는데, 큰 길 나서자마자 뙇.


허름한 동네 식당처럼 생겼는데 일요일에는 주로 주변 공사장 인부들이 많이 찾는것 같았다.


차림표는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요리조리 골라가면서 먹으면 몇일은 안질리고 먹을만한 구성.


가격은 살짝 센 편인데, 동네 땅값도 있고, 반찬이 푸짐하게 나와서 일단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두루치기 8

고기야 항상 옳고.


국물로 무려 돼지고기 들어간 김치찌개 나온다. 아마 남은듯?

우렁된장 6

우렁된장 짜지 않아 좋고. 조금만 짜도 질색하시는 그분도 오케이해서 합격. 당분간 주말에 여기 자주 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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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 26.

마음에 들어서 1주일만에 재방문.


반찬이 많이 바뀌었는데 오늘이 훨씬 좋다.

낙지볶음

낙지볶음과 선지해장국을 시켰는데 둘 다 가격표가 없는 메뉴라서 가격은 모르겠다. 낙지볶음이 재료 때문에 좀 비싼듯.

선지해장국

재방문도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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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 24. 일.

요즘 주말에 여기 자주 온다.


오늘도 만족스런 반찬. 무려 생선구이가 나왔다. 주인 내외분 둘이서 할 때도 있고, 그 부모님으로 추정되는 할아버지, 할머니까제 네분이서 할 때도 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있을 때 반찬이 더 잘나오고 맛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언제 나오시는지 물어볼 수도 없고.

콩비지 7.0

오징어볶음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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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5. 29. 일.

지난번에 왔을 때 옆테이블 아저씨들이 분명히 백반을 시킨 것 같은데, 김치찌개랑 제육볶음이 나오길래, 그게 백반에 포함된 줄 알았다. 그러면 가성비가 꽤 괜찮은 것 같아서 방금 가서 주문했는데, 딱 반찬과 국만 나왔다. 이게 6000원. 같은 6000원짜리 메뉴를 시켜도 어차피 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인데 그러면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허허 (충격 받아서 사진도 못찍음) 다음부터 백반은 주문 안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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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18. 토.

산채비빔밥 6.0


두루치기라던가 여기 메뉴가 대부분 기름지고 짜고 그런 것들이라 하나는 산채비빔밥을 시키면 밸런스가 잘 맞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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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7. 일.

부대찌개 8.0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부대찌개는 부대찌개 전문점에서 먹자. 이건 그냥 햄 들어간 김치찌개.


어르신들이 안나오시면 반찬에 이런 일이 생겨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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