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apest] Lindy Shock 2016 competition
2016. 10. 29. 토.
오후에는 Ali와 Katja의 강습이 있었다. 우리에게는 다른 강사들만큼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둘은 유럽에서 꽤 명망있는 강사이며, 독일에서 열리는 Chase Festival의 오거나이저이기도 하다. 나중에 Ali와 꽤 오래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상당히 인상이 좋았다.
파티는 자정이 가까워져야 최고조에 이른다. 아직은 한산한 플로어. 오른쪽에 안경쓴 친구가 린디샥의 오거나이저인 Marcell이다. 저래 보여도 나랑 동갑이다.
마르셀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항상 소셜댄스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래서 린디샥에서 대회도 아예 없애려고 했는데, 대회를 열어달라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최소한만 운영한다. 딱 2가지 부문만 존재하는데, Showcase와 Jack & Jill 이다. 잭앤질의 경우 레벨 구분이 없고 테이스터 강사급이 대거 참여하기 때문에, 출전자도 많고 경쟁도 치열한 편이다. 실력 있는 친구들이 꽤 많았는데 파이널리스트를 보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여행을 꽤 다닌 편이지만 린디샥에서는 색다른 경험이 한가지 더 있었다. 10월 30일에 섬머타임이 끝나기 때문에 새벽3시가 되는 순간 새벽2시로 시간이 당겨지는 것이다. 그래서 원래도 밤새 파티가 긴 편인데, 토요일은 다른날보다 파티가 1시간 더 길었다.
Budapest (2016) 목록으로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