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enhagen] The Swing Challenge 2017 - Friday party


2017. 9. 8. 금.

드디어 이번 여행의 주 목적지, The Swing Challenge의 첫번째 금요일 파티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정해진 시간에 안오길래 행인에게 물어봤던가 다시 알아보니 정류소 자체가 바뀌었다더라. 그리고 구글 맵스 대중교통 시간은 잘 안맞으니 현지 대중교통 앱을 반드시 받아두자.


주최측에서 지급한 교통패스로 환승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버스 탑승.


모니터도 많고 버스 안내가 잘되어 있어서 내릴 곳 찾기 쉽다.


파티 장소는 Søpavillonen 라고 하는 곳이다. 저 번데기처럼 생긴 글자를 어떻게 읽는지 몰라서 부를 때마다 자신이 없던 그곳. 오른쪽에 바다(?)를 인접하고 있어서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운 곳이다.


강사용 나름 뷔페식 저녁식사.


강사라 물이 무료인건 좋은데 춤추다가 다시 올라와서 봤더니 이미 다른 강사들이 다 챙겨갔더라. 이것도 노우하우구나.


열심히 먹다가 포크도 부러뜨림.


1층엔 이미 파티가 한창이다. 정면에 집주인 이밀리어가 뙇.


기둥이 많아서 조금 불편하지만 플로어는 나무라 그럭저럭 괜찮았던 것 같다. 그래도 뻑뻑한 건 어쩔 수 없는 듯. 내 구두 중에서 가장 미끄러운 아오시밤으로도 살짝 뻑뻑한 정도다.


한국분처럼 보이는 분이 춤이 권하길래 긴가민가 춤을 추긴 했는데 역시나 한국분이더라. 스윙하이 세리나님, 썬님이라고. 세리나님이 마침 근처에 출장을 와서 함께 여행 겸 오셨다더라. 한국분은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반가웠다.




밴드는 바르샤바에서 봤던 리투아니아 출신 Home Jazz Band다. 오른쪽 기타리스트가 리더인데 실력 있는 댄서이기도 하다.


사람들 자세가 아마도 Shim S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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