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enhagen] lunch at Johannes and Emilie


2017. 9. 6. 수.

우리를 재워준 친구들은 Johannes와 Emilie라는 커플이다. Emilie는 우리말로 발음을 쓰자면 이밀리여에 가까운데, 유럽 다른 나라 친구들도 발음이 어렵나 보다. 많이 겪은 일인지 그냥 '에밀리' 혹은 '에미'라고 부르란다.


두 친구가 사는 집. 코펜하겐 시내에서 유일하게 녹지가 있는 지역이란다. (그래서 비싸다.) 코펜하겐의 양재천?


늦은 오후에 도착해서 배는 고프고, 오늘은 저녁에 라이브 카페에 가보는 것 외에는 일정도 없어서 시간이 남기도 하고, 요하네스가 직접 버거를 만들어줬다. 능력 좋네, 이 친구.

식사를 하면서 코펜하겐 스윙씬에 대해서 얘기를 들었는데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다. 일단 씬이 그렇게 큰 편이 아닌데 스쿨이 세 곳인가 그렇단다. 자기들 원래 스쿨은 다른 곳인데 블루스가 너무 좋아서 블루스를 시작한지 아직 얼마 안됐는데 다른 스쿨에서 블루스 강습을 한단다. 이 바닥은 어딜 가도 비슷한 구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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