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낍 ★★★★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29라길 20
02-332-2735

2018. 5. 19. 토.


신촌으로 가서 크레이지 차기 강사 인사하고 다시 삼성으로 이동해서 위크엔드라이브에 참여하는 빡신 일정. 바쁜 와중에 한끼라도 맛있는걸 먹겠다고 홍대 방향 거리에서 아시안 레스토랑을 찾아냈다.


아시안 레스토랑이라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만큼 메뉴가 다양하진 않았다. 이름을 들어도 뭔지 모를 메뉴들로 가득한 메뉴판을 기대했는데.


메뉴 이름이 낯설다보니 나름 고안한 방식인 듯 하다. 잘 모르는 식당에 갔을 때는 제발 메뉴 다 정하고 종업원 부르자.


테이블마다 종이 있어서 '사장님' 외칠 필요 없이 우아하게 울려주면 된다.


특이한 이름인데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그분은 깽 깔리(옐로우커리)


나는 작년 호이안에서 먹었던 추억의 반쎄오


라오라는 처음 보는 맥주가 있길래 주문하려다가 반쎄오에는 사이공 추천이라는 메뉴판 설명 보고 바꿨다. 팔랑팔랑.


실내에 테이블이 5개 정도, 실외에 2개 있다.


테마가 여행인지 주인장이 여행을 좋아하시는지 여행 관련 책이나 소품이 꽤 있다.


맥주 먼저 도착. 반쎄오용 라이스페이퍼, 양파절임, 고수

반쎄오 16.9

반쎄오는 칼로 적당히 잘라 먹는건가본데 거의 부서진다.


이것만 먹어도 맛있을 듯.


계란 속은 숙주와 돼지고기 등


요래 싸서 피쉬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깽 깔리 : 옐로우커리 9.5

커리도 맛있다. 현지 느낌이 물씬.




가격대가 조금 있지만 동남아 음식이 먹고 싶을 때 또 찾을 듯 하다. 저녁엔 술집을 겸하는 듯 한데 뒷풀이로 오면 거덜날 듯. 메뉴가 좀 다양하면 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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