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통일동산두부마을 ★★★
- 음식 솜씨가 좋지만 엄청난 대기와 다소 높은 가격. 정식 17.
2024-07-07 SUN
어머니 생신 기념 임진각 관광 후 단체 점심.
누나가 추천해서 간 곳인데 대기가 엄청 많다. 13:50 현재 대기가 28팀. 가족모임이 아니면 당장 돌아섰겠지만, 주인공인 어머니를 비롯해 대부분의 식구들은 '그럼 기다려야지'라는 주의. 입구 옆에 대기공간이 상당히 크다. 기다리는 것도 싫은데 날씨도 더워서 옆 카페로 탈출했다. 같이 가자고 했지만, 마찬가지로 카페 냉방비 자릿값도 아까워 하시는 편.
효소식혜(백도라지, 오미자) 5 |
백도라지로 2개 주문했다가 사장님이 하나씩 맛보라고 추천하셔서 내 것은 오미자로 변경. 백도라지는 담백하고 좋았는데, 오미자는 신 맛이 강해서 내 취향이 아니다. 아놔 사장님.
식당이 커서 그런지 대기팀 숫자에 비해서는 일찍 입장. 촬영 시간으로 보니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에피타이저로 구운 콩이 나오는데 별미다.
인원이 10명이라 먼저 들어간 가족 8명이 두 테이블, 우리는 다른 줄에 따로 앉았다. 게다가 우리 둘 다 먹는게 느리다 보니 다른 가족들은 먼저 집으로. 쿨하게 그러시라고 했지만, 이럴거면 왜 굳이 식당에 같이 왔는지. 더운데 냉면이나 먹으러 갈 껄. 하지만 어머니 생신이니까 내색 안함.
기본찬이 꽤 많이 나오고 두부도 모두부, 연두부 두 종류가 나온다. 가격 생각하면 크게 푸짐하다는 생각은 안 든다.
콩비지정식 17 |
청국장정식 17 |
메인 테이블에서 분양 받은 보쌈.
역시 분양받은 두부버섯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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