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에메랄드호텔 ★★★★★

제주 제주시 중앙로12길 35 에메랄드 호텔

 

  • 제주시에서 1인 숙박해 본 숙소 중 가장 깔끔하고 가성비 우수. 한 가지 단점은 객실 내 취식 불가인데, 1층 식당에서 먹는 건 가능해서 방에서 음식 냄새 안나서 괜찮은 점도 있음.


2024-05-17 FRI



그분 합류 전 제주시에서 1박. 



추자도 페리가 취소되면서 하루 늦게 입도 및 출도로 1차 일정 변경. 원래 제주에 돌아와서 숙박하려고 예약했던 숙소였는데 시골밥상에서 저녁 먹다가 깜빡하고 취소기한 놓침. 아고다에 취소불가 예약에 대한 소명신청 기능이 있길래 혹시나 하고 "기상 문제로 페리가 취소되어서 어쩌구 저쩌구 환불 부탁드림돠"란 요지로 신청해봤는데 역시나 숙소 측에서 거절. 바로 3일 전 새로 생긴 페리 노선으로 추자도를 하루 일찍 빠져나올 수 있게 되면서 2차 일정 변경. 결국 취소 못하고 버리게 됐던 숙소를 다시 쓰게 됐다. 사장님이 상황을 자세히 봤다면 '쟤 못온다고 환불해달라고 징징대더니 환불 안해주니까 결국 왔네'라고 하셨을 듯.


제주항에서 호텔로 걸어가는 길. 올레길이 유행을 타더니 제주시내에도 '성안올레'란 이름으로 걷기 코스를 만들고 축제까지 하는 듯 했다. 


동문시장에서 출빠 전 먹을 간식(?) 구매. 


호텔 입구. 직원분들이 상당히 어렸는데 나중에 늦은 시간에 보니 방에 모여 도란도란(?) 웃고 노는 걸 보니 제주살이 하면서 용도 버는 젊은이들 같았다. 나이는 어리지만 고용 and/or 교육을 잘하셨는지 고객응대 태도가 꽤 좋았다. 


오 저렴해서 큰 기대 안했는데 방이 상당히 깔끔하다. 


화장실도 준수한 편. 


출빠. 새로 옮긴 곳으로 처음 가봤는데 '서울바닥'이라고 자랑하던 플로어를 포함해서 시설이 상당히 세련되고 깔끔했다. 외지인한테 잘 안권하는게 특징이라고 듣기도 하고 전에 몇 번 왔을 때 경험도 했는데, 이번에 가보니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듯 즐겁게 놀다 왔다. 


셀프 체크인 시스템. 


퇴빠 후 호텔로 걸어가다가 왠지 고기가 땡겼는지 눈길을 끌던 간판. 구이 보다는 두루치기가 메인인 것 같았다. 상호가 특이. 


동문시장표 고등어회로 충만한 하루를 마무리. 그러고 보니 오늘 열기구이도 먹고, 돼지국밥도 먹고, 고등어회도 먹고, 올레길도 2코스 돌고, 배도 타고, 출빠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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