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춘해장국 ★★★★

제주 제주시 원노형로 11
064-753-7456
매일 06:00 - 16: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2020-10-07 SAT


제주 첫 해장. 마침 숙소 근처에 유명한 해장국집이 있어서 걸어갔다. 이번에 새삼 꺠달은 건데 제주도에서 해장국을 많이 먹더라. 유명한 해장국도 많고. 술을 많이 드시나?



걸어가다가 아마도 딤섬을 파는 듯한 작은 가게를 지나쳤는데 이런 식당 동네에 있으면 참 좋겠더라. 


본점은 시내 남쪽 한적한 곳에 있고, 여기는 노형점인데 '큰아들점'이라고 되어 있는거 보니까 가족끼리 나누어서 분점을 차린 듯 하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제 제주도민 다 된 뭉치형도 좋아하는 집이라고. 


내장탕 9.0

메뉴판 사진을 못찍었는데 해장국 8, 내장탕 9다. 


소양을 포함한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있다. 


처음엔 얼핏 보고 계란말이가 반찬으로 나왔나 싶었는데 마늘을 미리 갈아서 얼린 다음에 이렇게 내놓는 듯 하다. 다진 마늘이라도 얼린 상태로 이렇게 내놓는게 괜찮은건지, 맛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잘 모르지만 썩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어쨌든 이렇게 거창하게(?) 나오는 걸 보면 마늘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은데, 보통 원래 국물을 반쯤 먹고 가게에서 추천하는 방식으로 감미를 하는 편이라 나중에 마늘을 넣어봤다. 그냥 먹을 때도 가벼우면서도 심심하지 않은 맑은 국물이 부담스럽지 않고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마늘을 넣으니 확실히 풍미가 확 살아났다. 원래 들깨가루가 나오면 많이 넣어 먹는 편인데, 국물이 워낙 시원해서 넣기 아까울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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