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 Krakow > Prague

2015. 6. 9. 화.

야간 열차는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 이동과 동시에 수면을 취할 수 있으므로 시간을 절약하고, 숙박비와 교통비가 한 번에 해결되므로 비용이 절약한다. 그리고 이색적인 경험을 하는건 덤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잠을 푹 못 자서 다음 날 일정에 영향을 주는 단점이 있긴 한데, 7~8시간 이상의 이동을 주간에 한다면 하루를 거의 날리는 셈이 되기 때문에 시간적 손해가 너무 크다.



평소 여행 준비할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여행도 대부분의 주요 이동 수단을 예약했는데, 크라쿠프-프라하 구간만은 직접 할 수가 없었다. 프라하에서 출발하는 바르샤바 행 열차는 체코 사이트에서 예매가 가능하지만, 폴란드 사이트는 국제선 열차의 예매를 지원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토마스에게 현지에서 구매를 부탁해야 했다. 일찍(3주전쯤?) 예약한 덕분에 2인실 객실을 364.32PLN(=110753KRW)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하루 호스텔 숙박비 정도로 잠도 자면서 국경을 넘은 셈이다.


예전에 몽펠리에에서 바르셀로나로 갈 떄 탔던 열차보다는 좁고 시설이 부족한 편이었지만, 두 발 펴고 누울 푹신한 매트리가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다.


게다가 간단한 조식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프라하행 야간열차에서 아침을 맞으며 즐기는 모닝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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