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eliczka] Salt Mine

Ul. Danilowicza 10, Wieliczka 32-020, Poland
+48 12 278 73 02
http://www.wieliczka-saltmine.com/

must-visit from Krakow. It's a little bit far from Krakow, but easily accessible by local bus and worth the trip. The mine is huge and filled with astonishing views. Check the schedule of the tour and bus in advance. The tour takes about 2.5 hours. There are tour programs that cover Auschwitz and salt mine in a day.

2015. 6. 9. 화.

Wawel Royal Castle을 간단히 둘러보고 소금 광산을 가기 위해 기차역 옆의 버스 터미널을 찾았다. 물어보니 소금 광산으로 가는 버스는 터미널에서 타는 것이 아니라 반대 방향의 도로의 일반 버스 정류장에서 타는 것이었다.


터미널에서 일하는 아저씨가 버스 노선이랑 행선지 약도까지 그려주셨다. 폴란드 사람들 표정은 좀 퉁명스러워도 친절한 사람들 뿐이다.


지도 중간에 빨간색 바탕으로 304라고 된 상자가 304번 버스를 타는 곳으로, 종점이기 때문에 출발 대기중인 버스에 타면 된다.



현재 위치와 이후 정류장을 표시하고 있어서 내릴 곳을 알기는 쉽다. 버스는 1시간에 1대 정도가 있으며, 소요시간은 약 30분, Wieliczka Kopalnia Soli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버스 정류장에 내리면 주변 지도가 있다.


투어시간이 길어서 다음 일정에 차질이 없으려면 버스 시간표를 미리 확인해 두는게 좋다. 소금광산은 내부가 워낙 넓고 복잡해서 혼자 다니는 것이 불가능하다. 중간에 급한 일 때문에 나가야 된다고 떼를 쓰면 해당 그룹 전체가 같이 나와야 할 수도 있다. 시간 계산을 확실히 안했다가 프라하로 가는 기차를 놓칠까봐 투어 내내 조마조마했다.


정류장에서 버스 진행장향으로 조금 더 가다가 오른쪽 골목길로 들어서면 소금광산이 보인다. 방향만 제대로 잡으면 찾기 어렵지 않다.



이북가 몇 군데 있는 것 같은데 내부가 연결되어 있어서 큰 차이는 없다.


영어 투어가 막 출발해 버려서 30분간 기다려야 했다. 기념품 구경하고 사느라 지루하진 않았다.



투어를 시작하면 일단 닥치고 계단을 내려간다. 이렇게 내려가도 되나 싶을 정도까지 내려간다.


계단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투어 시작이다. 지하 64미터 지점.


광산에는 지하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보이는 기구들로 가득차 있다. 이 도르래는 무거운 물건을 올리고 내리기 위한 일종의 엘리베이터의 동력원으로, 사람이 직접 동작시킨다.


실용적인 기구들 뿐만 아니라 정교한 조각상들도 가득하다.



폭발 위험이 있는 가스를 제거하기 위한 방법...이었던 것 같다.



인간에게 착취당한 마선조님들.



투어가 진행될 수록 점점 더 깊이 내려간다. 지하 90미터.


지하에 존재하는 것이라고 믿기 어려운 커다란 홀이 나타나는데, 여기가 아마 사진이나 동영상으로만 봤던 Dragon Swing의 행사장인 것 같다. 지하에서 하는 행사인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깊은 곳인 줄은 생각도 못했다. 장소에 있어서 만큼은 그 독특함이 세계 최고일 듯 하다.





당대의 온갖 지식이 모여 만들었을 듯한 지지대. 얼마만큼의 강도가 필요한지 예측하고 그 결과를 신뢰할 수 있을 지 쉬운 일이 아닐 것 같다.


크라쿠프에 간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나중에 알아보니 아우슈비츠와 소금광산을 하루에 묶어서 관광하는 투어 프로그램도 있던데 구성이 괜찮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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